[장류 시리즈③] 한식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의 차이점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조미료, 간장. 간단히 짜고 감칠맛 나는 검은 액체로 여겨질 수 있지만,실제로 간장은 제조 방식에 따라 분류되고,그 맛과 성분, 영양, 심지어 안전성까지 달라집니다. 마트에서 마주치는 간장만 해도'한식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등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며,각각의 기준과 특징을 알지 못하면구매 시 혼란을 겪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간장의 정체를 파헤쳐 보겠습니다.1. 한식간장전통 장류의 대표한식간장은 메주를 주원료로 하여식염수와 함께 장기간 발효·숙성시킨 후여액만을 걸러내 만든 간장입니다. 된장과 함께 장독대에서 발효되는 방식이며,'국간장'이라고도 불리죠. 맛은 짜고 색은 옅으며, 국물요리에 주로 쓰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단백질 ..
2025. 4. 23.
[장류 시리즈①] 장의 세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한국 식문화의 뿌리를 이야기할 때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장(醬)입니다. 간장, 된장, 고추장은그 자체로도 하나의 음식이지만,수많은 요리의 맛을 완성시키는핵심 재료로 자리 잡고 있죠. 국, 찌개, 나물, 조림, 구이까지,장이 빠진 한국 음식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장류는 단순한 양념이 아닌'맛의 근간'이자, 세대를 넘어 전해 내려오는문화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토록 중요한장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1. 장류는 왜 중요한가요?장이라고 하면 흔히간장, 된장, 고추장을 떠올리지만,사실 장류에는 훨씬 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한식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산분해간장은 또 뭘 의미하는지, 고추장은 어떤 원료를 얼마나 넣어야고추장이라 불릴 수 있는지, 된장과 혼합장의 경계는 어떻게 구분되..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