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시리즈⑦] 결국 중요한 건 '정보력'! 해장, 감이 아닌 기준으로
술자리는 일상이고, 해장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숙취해소제는아직도 광고 문구나 입소문에 의존해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헛개가 좋다더라’,‘이건 연예인이 먹는대’라는말보다 중요한 건, 제품의 유형과 성분,표시 기준을 제대로 아는 것이죠. 숙취해소제 시리즈의 마지막 글에서는,지금까지 정리한 핵심 포인트를다시 한 번 돌아보고, 소비자가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지 이야기해봅니다.숙취해소제,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숙취해소제는 크게 일반식품,기능성표시 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분류에 따라사용할 수 있는 문구나성분 강조 범위도 달라지며,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실제 효과에 대한 신뢰도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겉보기에 ‘약처럼’ 생겼다고모두 건강기능식품인 것은 아니며,젤리나 캔디처럼 달콤한 형태라고해..
2025. 4. 16.
'비건(Vegan)' 표시, 정말 완전 채식일까?
"비건 표시 제품이 늘고 있다?"요즘 식품 매대를 둘러보면"비건 인증" 또는 "100% 식물성"이라는문구가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식물성 우유, 비건 라면, 비건 마요네즈, 비건 만두까지.건강하고 윤리적인 이미지를 앞세운 식품들이인기를 끌면서, '비건'이라는 말은 이제일종의 마케팅 키워드처럼 쓰이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 표시,과연 믿고 사도 되는 걸까요?1. 비건 표시란?'비건(Vegan)'은 동물성 원료를전혀 사용하지 않은 완전채식을 뜻합니다. 육류, 유제품, 달걀, 꿀 등 동물에서유래한 재료까지 모두 제외한 식단이죠. 식품 업계에서는이런 비건 소비층을 겨냥해'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뿐 아니라,자체적으로 '식물성','비건 스타일' 등 다양한 표현을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건 = 무조..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