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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보

기능성 식품, 흡수율 높이는 법

by 먹거리연구소장 2025. 7. 3.

기능성 식품

기능성 식품, 먹으면 다 흡수되는 걸까?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같이 기능성 식품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마트 한 쪽 매대에는 기능성 식품으로 가득 차 있죠. 과연 그 제품들이 우리 몸에 얼마나 흡수되고 있을까요? 그냥 빈속에 먹고 말거나, 아무 시간에나 먹는다면 사실상 몸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질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은 섭취 방법, 시간, 함께 먹는 음식 등에 따라 흡수율이 천차만별이에요. 예를 들어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이 있어야 흡수되고, 칼슘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방해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제품을 먹는다고 다 흡수가 잘 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그 효과를 좌우합니다. 우리가 먹는 기능성 식품의 효과를 100% 누리려면, 성분에 따른 복용 요령과 함께 일상 속 습관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성분마다 다른 복용 조건

우선 우리가 자주 먹는 기능성 성분 중 대표적인 비타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 A, D, E, 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식사 중이나 식후에, 특히 지방이 함유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반면 비타민C나 비타민B군처럼 수용성 성분은 공복이나 식사 전에도 잘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메가-3는 식사 직후가 가장 좋고,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공복에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제품마다 최적의 복용 시간이 다르고, 심지어 어떤 성분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조합도 있습니다. 함께 섭취했을 경우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거나 심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칼슘과 철분은 서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녹차나 커피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떨어지는 영양소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을 먹기 전에는 간단한 복용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은 정보가 너무 많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품의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표시사항을 읽는 습관을 길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하는 권장 섭취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그냥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따로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필히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에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습니다. 아프기전 예방하기 위해 챙겨먹는 건강기능식품 이제는 철저히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생활 습관

하루에 몇알을 섭취할 지, 언제 먹을지 등 복용 방법만큼 중요한 게 바로 생활습관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먹어도,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흡수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장 건강이 나쁜 경우, 유산균이나 비타민B군이 효과적으로 흡수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능성 식품의 흡수를 도우려면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식습관과 수면, 적절한 운동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타민의 이동과 흡수에 도움이 되며, 꾸준한 운동은 대사율을 높여 전체적인 효과를 끌어올려줍니다. 좋은 땅에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가 자라듯 건강하게 관리된 몸에 좋은 영양소가 더 효과적입니다. 건강기능식품 하나 믿고 평소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반복한다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지만 치료제가 아니라는 점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더 많이 먹으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과다 복용은 흡수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알약, 젤리, 캔디,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많이 보입니다. 섭취 형태에 따라 흡수속도나 흡수율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나에게 적합한 형태의 제품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알약이나 분말 형태의 제품은 섭취가 쉽지 않은 연령대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젤리나 캔디같은 형태를 선택할 수도 있어 좋은 선택지가 많습니다. 결국 건강기능식품도 기본은 ‘적절한 용량과 바른 습관’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제품을, 올바른 방식으로, 꾸준히 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건강관리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