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고를 때 살균 방법에 따라 표시된
'멸균', '저온살균', '고온살균' 같은 문구,
자주 보셨죠?
소비자들이 흔히 접하지만
정확히 그 의미나 차이를 모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우유의 살균 방법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대로 된 정보를 기반으로
현명한 선택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저온살균? 고온살균? 멸균?
우유의 살균 방법은 크게
'저온살균우유(LTLT)', '고온살균우유(HTST)',
'멸균우유(UHT)' 세 가지로 나뉩니다.
저온살균우유(LTLT)는
63~65°C에서 30분 이상
천천히 살균 후
즉시 30℃ 이하로 냉각합니다.
이 살균 방법은
영양과 맛이 가장 잘 유지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높고
유통기한이 짧아 빠르게
소비해야 합니다.
고온살균우유(HTST)는
75℃에서 15초간 살균하는 방법으로
미국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맛과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통기한은 멸균우유보다 짧아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
멸균우유(UHT)는
135℃에서 2~3초간 초고온으로
순간 가열해 거의 모든 균을
제거합니다.
이 경우 고압 고온의 수증기를
직접 불어넣게 되어
희석되기 때문에 다른 살균법에
비해 맛이 연해질 수 있습니다.
주로 테트라 팩에 무균 포장하여
유통기한이 길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2. 파스퇴르 살균법(Pasteurization)이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가
개발한 저온살균법으로,
흔히 '파스퇴르 살균법'이라고 합니다.
주로 63~65℃의 낮은 온도에서
30분간 천천히 열처리하는 방식(LTLT)이며,
우유에 있는 유해 미생물은 제거하면서
맛과 영양소는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살균 방식이에요.
국내 브랜드 중 '파스퇴르 우유'는
이 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브랜드 이름 자체가
루이 파스퇴르에서 유래했습니다.
3. 살균 방법에 대한 법적 기준은 어떻게?
우유의 살균 및 멸균 처리 방식은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살균 방법에 따른
정확한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소비자가 명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4. 우유 표시,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소비자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은
살균 방법에 따른 우유의 영양 차이입니다.
'멸균'이 영양을 모두 없앤다고 생각하거나,
'저온살균'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방법은 적정 영양 수준을 유지합니다.
중요한 차이는 맛과 보존 기간입니다.
5. 실제 예시는 어떨까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의 멸균우유와
저온살균우유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 멸균우유 : 서울우유 멸균우유 (유통기한 3개월)
- 저온살균우유 : 파스퇴르 저온살균우유
(유통기한 약 7~10일, 맛과 영양소 보존이 뛰어남)
맛을 중요시하거나
신선도를 선호한다면 저온살균을,
편리한 보관을 원한다면
멸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소비자를 위한 주의사항 & 체크리스트
우유를 선택할 때 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세요!!
- 맛과 영양의 균형이 중요한지,
편리한 보관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우유 선택 시 특별히 주의하세요.
살균 방법에 따른 우유 선택은
맛, 영양, 보관 편의성 등
개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와 가족에게
가장 잘 맞는 우유를 현명하게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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