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시리즈①] 약도 아닌데 효과 있다고? 일반식품 표시기준의 진실
편의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자주 보이는 "숙취해소" 제품들, 포장에는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이라 적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게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 단순 음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특히 2025년부터는 숙취해소 표시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1. 숙취해소제, 어디에 속할까? 일반식품에도 가능?숙취해소제를 크게 분류하면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으로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숙취 관련 제품은건강기능식품이 아닌일반식품(음료, 젤리, 캔디 형태 등)으로 분류되며,건강기능식품처럼 '숙취해소' 효과를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2월 19일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 제도가도입되면서, 사전 심의와 과학적 근거를 충족하면 일..
2025. 4. 14.
[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⑨-2] 링티는 음료일까, 건강식품일까?
탈수 예방, 피로회복에 좋다는 ‘링티’, 정말 약처럼 믿어도 될까?운동 후 수분 보충, 숙취 회복,여름철 탈수 예방을 위해‘링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약국용 링티와일반 마트·온라인 판매 제품이따로 있어 헷갈리는 경우도 많죠. 이 제품은 어디까지가 음료고,어디부터가 건강기능식품일까요? 이번편에서는링티의 식품유형, 음료베이스 기준, 일반용과 약국용의 차이, 표시기준 오해 사례를 정리해봅니다.1. 링티는 어떤 식품유형일까?음료베이스로 분류되는 제품링티는 '링거'처럼 수분을 빠르게보충해준다는 콘셉트로출시된 제품으로, 식품공전상 ‘음료베이스’로 분류됩니다. 즉,물에 타서 마시는희석형 제품이라는 의미예요. 식품공전 음료류 중 기타음료음료베이스: 동·식물성 원료를 이용하여 가공한 것이거나, 이에 식..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