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품표시법4 [양은 줄고 가격은 그대로?] 슈링크플레이션 숫자 읽는 법 📉 무심코 지나친 20g, 소비자는 눈치챘을까?마트에서 늘 사던 과자가 어느 날 똑같은 가격인데 양이 줄어든 걸 눈치챈 적 있으신가요? 포장지 모양도 그대로, 디자인도 동일하지만 내용량이 20~30g 줄어든 제품이 요즘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입니다.가격은 그대로지만 중량이나 개수가 줄어드는 소비자 기만 전략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식품업계 전반에서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변화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지 양이 줄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숫자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식품 포장지에서 어디서, 어떻게 숫자가 줄어들고 숨겨지는지, 그리고 이를 소비자가 스스로 감지하고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어보.. 2025. 5. 18. [원산지 표시기준⑥]“국산인가? 수입산인가?” 소비자를 위한 원산지 표시 체크리스트 총정리 식탁 위 신뢰, 원산지에서 시작됩니다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할 때가장 먼저 보는 정보 중 하나가바로 ‘원산지’입니다.“국산 김치”, “국내산 고사리”, “00농장 계란”…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마주하는 원산지 표기는그 자체로 신뢰의 표식이죠. 그러나 ‘국산’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재료가국산이라 믿었다가 실망한 경험,한 번쯤은 있으셨을 거예요. 실제로 원산지 표시가 부정확하거나누락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농·수·축산물부터 가공식품,복합원재료, 김치류와 절임류까지 총망라하여원산지 표시 기준을 정리해왔습니다. 마지막 편에서는 소비자가 실제 쇼핑 현장에서혼동 없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체크리스트 형식으로 핵심만 쏙쏙 정리해드립니다.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원산지 표시 기준을정확히 이해하고 소비자.. 2025. 4. 22. [원산지 표시기준⑤-1] “가공식품 원재료의 원산지 표시, 어디까지 봐야 할까?” ‘국산’이라는 말,어디까지 믿어야 할까?가공식품에서 흔히 마주치는 문구 ‘국산’.그런데 정말 모든 재료가 국산일까요? ‘국산’이라는 단어가 소비자에게 주는신뢰감은 크지만, 표시기준을 제대로이해하지 못하면 원산지에 대한 잘못된인식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식품은 혼합원재료,표기 생략 가능한 성분, 복합 재료,일괄표시 조건등 복잡한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상편에서는 가공식품 원산지 표시의기본 원칙과 예외 기준, 국산 일괄표시 가능 조건,실제 예시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1. 가공식품 원재료 원산지 표시 기준📌 「식품등의 표시기준」 제4조 및 별지 1에 따르면,다음과 같은 비율 조건에 따라 표시 대상이 결정됩니다. 전체 원재료 중 사용비율 상위 3순위 이.. 2025. 4. 21. [숙취해소제 시리즈②] 약처럼 생겼지만 '식품'? 환형 제품 오해 풀기 편의점에서 환처럼 생긴 숙취해소제를 본 적 있으신가요? 누가 봐도 약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식품'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 단순 간식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죠. 외형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요즘, 숙취해소제의 ‘진짜 정체’를 함께 들여다봅니다.1. 약처럼 보이는 숙취해소제, 사실은 '기타가공품'최근 등장한 숙취해소제 중환 제품은 대부분 '기타가공품'이라는 일반식품 유형에 해당합니다. '기타가공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에 따라 식용으로 가공된 일반식품을 의미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달리인체 기능에 대한 효능을 표시하거나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숙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원료(헛개, 밀크시슬 등)를 넣었다는점에서 건강기능식품과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소비자가 쉽게 오인할 수 있.. 2025. 4.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