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시리즈③] 미네랄, 건강에 얼마나 도움될까?

프리미엄 생수,
진짜 건강에 좋은 물일까?

프리미엄 생수의 핵심은

'미네랄 밸런스'에 있다고 말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생수', '마그네슘이 함유된 물' 등

건강을 강조한 마케팅이 흔한 요즘,

과연 생수 속 미네랄이 실제로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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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수 속 주요 미네랄 성분

생수에 포함된 주요

미네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슘(Ca)
  뼈 건강에 기여하며
  심장박동과 근육 수축
  등에도 관여합니다.
  체내 흡수율은 수용성
  무기물 형태로 제한적입니다.
• 마그네슘(Mg)
  근육과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필요량은
  약 300~400mg입니다.
• 칼륨(K)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압 조절에도 기여합니다.
• 나트륨(Na)
  삼투압 조절에 관여하지만,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등
  질환 위험이 있습니다.
  생수에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탄산염(HCO₃⁻)
  위산 중화, 소화 촉진,
  혈액 내 pH 조절 기능을 가진 물질로,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샘물 1L에 포함된
미네랄 함량은 수십~수백 mg 수준이며,
수원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국내 생수는 미네랄 함량이 적은

연수에 가깝고, 해외 생수는 상대적으로

경도(미네랄 포함량)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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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루 섭취량과 비교하면?

건강기능식품처럼 '충분 섭취'를

위한 용도보다는, 부족하지 않게

수분 보충하면서 소량의 무기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이 50mg

들어있는 생수를 하루 2L 마신다 해도,

하루 권장량의 25% 정도에 그칩니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

다이어트 중이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전해질 보충의 측면에서

미네랄 생수가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외부활동 후

일반 생수 대신 미네랄 생수를 마시면

탈수 예방 및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특정 미네랄이 과잉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는 필요합니다.

 

또한 생수의 경도는

물의 맛에도 영향을 줍니다.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많은 경수는

다소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반대로 연수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개인의 기호와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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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떤 생수를 고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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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硬度)기준

경수는 미네랄이 많고,
연수는 부드러운 맛을 가짐

• 0~60 mg/L: 연수 (국산 대부분)
• 61~120 mg/L: 중간 경도
• 121mg/L 이상: 경수
  (에비앙, 페리에 등 해외 생수)

표기 확인 포인트

• 라벨에 '경도', '칼슘·마그네슘 함량'이
  표기돼 있는지 확인
• QR코드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질 성분표 확인 가능
• 영유아, 신장 질환자,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연수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 생수는 특정 미네랄 성분이
강조된 제품도 있으며,
국내 제품은 일반적으로
미네랄 함량이 낮아 비교적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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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생수는 건강한
'보조 역할'일 뿐

생수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분명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처럼

주 영양소 공급원이 되기보다는,

수분 보충과 함께 미네랄을

가볍게 보조 섭취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미네랄 함량만을 기준으로

무조건 좋은 물이라고 판단하기보다는,

나의 건강 상태, 맛의 기호, 마시는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프리미엄 생수를 선택하든,

국내 연수 제품을 선택하든

중요한 건 표기 성분을 읽고,

나에게 맞는 물을 찾는 습관입니다.

 

다음 생수를 고를 땐 단순히

브랜드나 가격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미네랄 정보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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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생수에 숨어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먹는샘물 수질검사 기준
한국영양학회.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
WHO. Water Hardness and Health 보고서
각 생수 브랜드 수질 성분표 공개자료

[생수 시리즈①] 안심하고 마셔도 될까?

[생수 시리즈②] 프리미엄, 진짜 다를까?

[생수 시리즈④] 미세플라스틱, 걱정 안 해도 될까?

[생수 시리즈⑤] 유통기한과 보관, 어떻게 해야 할까?

[생수 시리즈⑥] 유리병 생수, 진짜 더 좋은 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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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시리즈⑧] 먹는샘물·정수기·수돗물, 뭐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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