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시리즈③] 젤리·캔디처럼 달콤한데, 진짜 도움 될까?

이젠 숙취해소도 달콤하게?

최근에는 드링크나 환이 아닌,

젤리·캔디·추잉껌

간식처럼 생긴 숙취해소제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장도 귀엽고 휴대도 간편하지만,

이렇게 가벼운 형태에도

숙취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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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취해소제 시장

달콤한 모습으로 진화

숙취해소제는 한때는

쓴 드링크나 농축액,

환 형태가 주류였지만,

최근엔 ‘즐겁게 먹는 숙취케어’

콘셉트로 변신 중입니다.

 

젤리, 구미, 캔디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이 MZ세대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간편함과 맛까지

챙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헛개, 밀크시슬, 글루타치온,

비타민B군 등을 함유한

제품이 많아 ‘기분 좋은 해장’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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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형태가 다르면 효과도 다를까?

숙취해소 제품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핵심은 '주원료와 함량'입니다.

 

드링크든 환이든 젤리든,

동일한 원료(예: 헛개나무 추출물, 밀크시슬 등)가

같은 양으로 들어있다면

효과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식품유형에 따라 첨가물이나

당류 함량 차이, 흡수율의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젤리형 제품은

섭취 편의성과 기호성은 높지만,

유효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도 있어

표시사항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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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시와 효과

기능성은 입증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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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형 숙취해소제는

대개 과일맛을 내세우고 있어

'과·채가공품'으로 분류되는

일반식품입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식약처의 사전심의를 거쳐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표시를 사용하는

'기능성표시 일반식품’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포장에

해당 문구와 함께

주원료 정보, 1일 섭취량 등이

함께 기재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단순히 헛개 등

원료만 넣고 감각적인 포장으로

마케팅한 제품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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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중 제품 비교

맛과 효과, 모두 잡은 제품은?

• 제품 A
  복숭아맛 젤리 타입,
  ‘헛개추출물 함유’ 강조
  기능성 문구 없음
  → 일반 과·채가공품
• 제품 B
  구미형 비타민 젤리,
  ‘숙취해소 도움’ 기능성 표시
  1일 섭취량 명시
  →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 제품 C
  박하향 캔디 형태,
  ‘간 건강 케어’ 문구,
  하지만 실질적 기능성 문구 없음
  → 오인 우려

같은 젤리 제품이라도

표시내용과 성분표시,

식품유형 등에 따라

제품의 신뢰도와 기대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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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비자 체크리스트

젤리 숙취해소제, 이렇게 고르세요!

•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문구와 심의번호가 있는지 확인
• 성분 함량표에서 헛개나 밀크시슬 등의
  원료가 어느 정도 들어있는지 확인
• '기타가공품'인지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인지 표시사항을 확인
• 단맛이 강한 제품은 당류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체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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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도 ‘맛있게’ 하지만 ‘똑똑하게’

젤리나 캔디처럼 달콤하고

귀여운 숙취해소제가 늘어나고 있지만,

맛과 포장에 속지 않고 정보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태보다 중요한 건 원료와

기능성 입증 여부.

 

‘맛있게 해장’도 좋지만

‘효과까지 챙기는 해장’을 위해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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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헛개, 밀크시슬…

숙취에 좋은 건 대체 무엇?

주성분별 효과 비교해 드립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표시 일반식품 고시(2020-129호)
시중 젤리형 숙취해소 제품 정보표시 분석(2024)
식품음료신문 등 관련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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