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저장육류란?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육포, 말린 고기 간식들.
이런 제품들이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식품위생 기준상 건조저장육류란,
식육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하여
건조하거나 열처리 후 건조한 가공육을 말합니다.
즉, 말려서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든
고기 제품군이죠.
단, 육함량이 85% 이상이어야 하며,
수분함량은 55% 이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건조저장육류의 대표적인 예
- 쇠고기 육포
가장 흔한 제품.
간장, 설탕, 향신료 등을 넣어
간을 한 뒤 저온에서 말림 - 돼지고기 육포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 후 건조 - 반건조 고기
수분이 조금 더 남아있어
촉촉한 식감을 지님 - 훈연 건조육
고기 자체를 훈제한 뒤
건조하여 풍미를 더함
제품마다 맛과 식감, 보관성,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택 전 성분표와
가공 방식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저장육류, 왜 주목해야 할까?
이 제품군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건강 간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나트륨이나 보존료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건조육 특성상 물성이 단단해
어린이나 노인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제품에 따라 풍미를 더하기 위해
훈연향 또는 향미증진제가 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육포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
자주 먹게 되는데 치아가 약해
육포 섭취로 인한 치과 방문이 잦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딱딱하지만은 않은
촉촉한 형태의 반건조 제품이 있어
치아가 약한 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건조저장육류의 표시기준 요약
- 육함량: 85% 이상
- 수분함량: 55% 이하
- 보존료: 소브산, 소브산칼륨, 소브산칼슘 이외 사용 불가
- 색소: 타르색소 검출 불가
- 미생물 기준: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불검출 / 세균수 엄격히 제한
마무리 정리
✔ 고단백 저지방 간식을 원한다면
육포류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구매 시 수분함량, 원재료, 보존료
및 향미제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단단한 식감이 부담된다면 반건조 형태의
제품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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