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건강관리,
'그린 파우더'가 이끈다
최근 미국에서 웰니스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그린 파우더’입니다.
케일, 시금치, 해조류, 허브 등을
분말 형태로 만든 이 제품은
아침 공복이나 운동 직후 간편하게
물이나 스무디에 타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건강 루틴에
안성맞춤입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90%는 채소 섭취가 부족한데,
그린 파우더는 이러한 부족분을
효율적으로 채워주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퍼진 '모닝 루틴'
콘텐츠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바로 이 그린 파우더이며,
복잡한 조리 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입니다.
특히, 마카 파우더, 모링가, 석류 파우더 등
다양한 슈퍼푸드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2조 원대 규모에서
연평균 7% 성장…주요 브랜드는?
시장조사기관 호라이즌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슈퍼푸드 파우더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2조 4,800억 원 규모였으며,
2030년까지 약 4조 6,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소비층은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로, SNS에서의 공유와
인플루언서 추천이 주요
소비 트리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AG1(에이지원),
Bloom Greens, Amazing Grass가 있습니다.
AG1은 75가지 이상의 성분을 포함한
고기능 제품으로 운동족을 겨냥했고,
Bloom Greens는 산뜻한 맛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mazing Grass는 전통적 채소 원료를
활용한 합리적 가격의 제품으로
대형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미국인의
식사 대용품으로 진화 중
미국의 단백질 보충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13조 8,000억 원 규모이며,
2032년까지는 31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과거 보디빌더나 피트니스 마니아 중심이던
단백질 보충제는 이제 노년층, 채식주의자,
다이어트 중인 일반 소비자까지
수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콩, 완두, 귀리, 쌀 등
식물성 단백질이 인기이며,
유당불내증이나 당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위한 저당·무유당 제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친환경 포장과 Non-GMO,
유기농 인증이 더해진 제품들은
지속가능한 웰빙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다양화,
기능성 보강이 시장 성장 견인
글로벌 브랜드 옵티멈 뉴트리션은
90여 개국에 공급되는
고단백·저지방 제품군으로 유명하며,
오가닉스는 USDA 인증 식물성 단백질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구 집단을 타깃으로
한 중소 브랜드들이 맞춤형 보충제 전략을
펼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의 맛과 용해도, 기능성 성분 조합,
SNS 마케팅, 친환경 가치를 앞세운 브랜드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급성장 중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단백질 보충제가 단순 운동용
제품을 넘어 건강 소비재로 진화 중이며,
곤충성 단백질이나 발효 단백질 등
미래형 소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진출 기회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히
건강에 좋은 원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맛, 향,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스토리까지
감성적 요소를 함께 어필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산 녹차, 보리순, 해조류,
클로렐라 등을 활용한 파우더 제품은
‘동양의 슈퍼푸드’로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현지 유통망을 고려한 스틱형, 젤리형 등
다양한 섭취 형태와 친환경 패키지 구성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합니다.
앞으로 건강 루틴의 일부로 자리잡은
파우더형 건강식품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도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해봅니다.
마무리하며
미국에서 ‘그린 파우더’와 ‘단백질 보충제’는
더 이상 틈새 건강식품이 아닌,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 기업들도 ‘동양의 슈퍼푸드’라는
콘셉트와 함께 기능성과 감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면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조표시 시리즈 ⑦] 단백질 바, 진짜 고단백일까? 영양표시 기준 확인법
헬스 아니어도 단백질!이젠 단백질이 ‘근육’보다 ‘건강’과 직결되는 키워드가 됐습니다.마트, 편의점만 가도“고단백! 단백질 풍부! 단백질 바!”라는!” 문구들이 넘쳐나죠.그런데… 정말
food-father.com
'식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징 푸드’란? 기후 위기 시대, 식품산업의 새로운 전략 (8) | 2025.07.26 |
---|---|
[유가공품 시리즈⑨]유청, 유청분말, 유청단백 차이 쉽게 정리! (12) | 2025.07.26 |
[유가공품 시리즈⑧] 연유와 농축우유, 가당연유는 뭐가 다를까? (17) | 2025.07.25 |
[유가공품 시리즈⑦] 탈지유, 저지방 우유, 고칼슘 우유의 차이점 (30) | 2025.07.24 |
이마트24 신상 ‘눌러밥’의 등장과 삼각김밥 시장 흐름 분석 (27) | 2025.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