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⑤-1] 두유류 표시기준, 콩이 많이 들었다는 말의 진실

'콩으로 만든 건강음료',
정말 콩이 많이 들어있을까?

'식물성 단백질', '검은콩 함유',

'든든한 한 끼 두유'…

 

건강을 생각해 고른 두유,

실제로는 콩 함량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유는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제품마다 콩 고형분 함량과

식품유형이 다릅니다.

 

이번 편에서는 두유 제품을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두유류 표시기준과

오해하기 쉬운 문구를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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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유류란?

식품공전상 기준

식품공전에서는

두유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두유류란, 두류 및
두류가공품의 추출물이거나
이에 다른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제조ㆍ가공한 것으로서,
원액두유 및 가공두유를 말합니다.

 

두유류는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원액두유
  두류로부터 추출한 유액으로,
  두류고형분 7% 이상
• 가공두유
  원액두유나 두류가공품의
  추출액에 과일ㆍ채소즙, 곡류분말,
  유가공품 등을 혼합한 것으로,
  두류고형분 1.4% 이상,
  또는 분말 제품은 50% 이상

여기서 말하는 '두류고형분'은
콩 등 두류의 수분을 제외한
실질 성분만을 말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콩 고형분'과 사실상 같은 개념입니다.

✅ 콩 고형분 = 실제 콩 함량? 거의 맞습니다!
콩 고형분은 콩에서 물을 뺀
'실질 영양 성분'만 계산한 수치로,
실제 콩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콩 섭취가 목적이라면
고형분 수치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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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사 표시 문구 주의

두유라고 다 같은 두유가 아니다

두유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다 같은 영양 수준을 가진 건 아닙니다.

• ‘검은콩 두유’라고 해도
  검은콩 농축액이나
  향료만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
• ‘든든한 한 끼’, ‘식사대용’이라는
  문구가 있어도 콩 고형분이
  낮다면 단순한 음료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명보다

'식품유형'과 '고형분 함량'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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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 제품 비교

콩 고형분은 얼마나 들어있을까?

제품명	콩 고형분	식품유형	비고
프리미엄 두유 A	7%	원액두유	식품공전 기준 충족, 고형분 충분
맛있는 검은콩 B	3.5%	가공두유	콩은 적당히 들어갔지만 영양적 의미는 제한적

 

이처럼 원액두유는 영양 목적,

가공두유는 맛과 기능성 강조,

고형분 기준이 낮은 제품은

단순 음료 대용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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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비자 체크리스트

이런 문구에 주의하세요

• ‘고소한 두유’, ‘검은콩이 풍부한’ 등의
  표현이 있어도 콩 고형분 %를 꼭 확인
• ‘두유’라는 이름보다 식품유형 표기란먼저 보기
  → 원액두유/가공두유 구분
• 칼로리나 당류 함량이 의외로
  높을 수 있으니 영양성분표도 함께 체크
• 콩 고형분이 7% 이상이어야
  진짜 '원액두유'라고 생각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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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이름보다 수치를 보자

두유는 건강한 음료가 맞지만,

모든 두유가 같은 건 아닙니다.

 

콩으로 만들었다는

말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표시된 콩 고형분 함량과

식품유형을 먼저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간편한 건강 음료일수록

꼼꼼한 비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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