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⑧-1] 커피류 – 커피는 다 같은 커피가 아니다?

믹스커피, 캔커피, 콜드브루…
커피는 어디까지가 커피일까?

아침을 여는 습관처럼 자리 잡은 커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많을 만큼 국민 음료가 됐죠.

 

그런데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정말 '커피'일까요?

 

‘커피고형분 0.5%’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식품공전 기준에 따른

커피류의 정의, 세부 유형,

커피고형분 표시 기준을 중심으로

커피음료를 정확하게 구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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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의 정의

식품공전 기준으로 살펴보면?

식품공전에서는 커피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커피라 함은 커피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으로서 다음 유형을 포함한다.

• 볶은커피
  커피원두를 볶은 것
  또는 이를 분쇄한 것
• 인스턴트커피
  볶은커피의 가용성
  추출액을 건조한 것
• 조제커피
  인스턴트커피 또는 볶은커피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
• 액상커피
  유가공품 등에 커피를 혼합하여
  음용하도록 만든 것으로서
  커피고형분이 0.5% 이상인 제품 포함

즉, 단순히 커피 맛이 나는 음료가 아니라,

실제 커피 원료로부터 유래된 성분이

포함된 경우에만 ‘커피류’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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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류의 세부 유형 정리

반응형

유형	정의	대표 예시
볶은커피	원두를 볶거나 분쇄한 것	원두커피, 드립백 커피
인스턴트커피	볶은커피를 추출해 건조	믹스커피 원료, 스틱 커피
조제커피	인스턴트 또는 볶은커피에 설탕, 크림 등 첨가	믹스커피, 커피우유류
액상커피	유제품 등에 커피를 섞은 음료, 커피고형분 0.5% 이상	캔커피, RTD 커피, 콜드브루 제품 등

 

여기서 '조제커피'와 '액상커피'는

특히 소비자들이 쉽게

혼동하는 유형입니다.

 

둘 다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액상커피는 커피고형분이 0.5%

이상이어야만 커피류로

인정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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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피고형분 0.5%, 이게 왜 중요할까?

커피고형분은 말 그대로

커피 원두에서 추출된

고형 성분의 양을 의미합니다.

 

고형분이 0.5% 이상일 때만

'액상커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그 이하일 경우 단순 '기타음료류'로

분류되어 '커피'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습니다.

 

✅ 예시
고형분 0.4%의 제품은

'커피맛 음료',

0.5% 이상이면

'커피음료'로 표시 가능

 

이 기준은 ‘커피맛 나는 음료’와

‘진짜 커피 기반 음료’를 구별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제품의 명칭과

소비자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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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표시기준상 주의할 점

‘콜드브루’, ‘라떼’, ‘에스프레소’ 등의

단어 사용은 원료와 고형분 기준을

만족할 경우에만 허용합니다.

 

고형분 기준 미달 시

‘커피향 음료’ 또는

‘○○맛 음료’ 등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기능성을 강조하는 문구

(예: 집중력 향상, 피로개선)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면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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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비자 체크리스트

커피도 라벨을 확인해야 진짜다

• 제품명에 ‘커피’가 들어가 있어도
  식품유형(커피/기타음료류)먼저 확인
• 커피고형분 함량이
  0.5% 이상인지 확인 (액상커피 기준)
• 인스턴트/조제커피는 설탕,
  크림류 첨가 여부도 함께 체크
• 무카페인 제품인지, 고카페인
  경고문구 대상인지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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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진짜일수록 기준이 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음료를 넘어서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표시 기준도 세분화되어 있죠.

 

‘커피’라는 단어가 쓰였다고

모두 같은 커피가 아니며,

고형분 함량과 가공방식에 따라

법적 분류가 달라집니다.

 

진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라벨 속 숫자와 유형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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